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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발
슴사
2012. 6. 27. 00:07
한발 다가가면 두발 물러서고, 내가 돌아서면 그제야 날 보고, 그래서 고개를 돌리면 시선을 피하고, 사랑을 말하면 모른 척 심장을 닫고.
내가 뭘 어떻게 해야 온전히 너를 잡을 수 있을까. 서글픈 마음 한 귀퉁이 내비치지 못하고, 그저.